[독서/돈] - [왜 주식인가?/정리] 주식 투자는 꼭 해야 하는가?, 생각의 차이
3. 나는 이런 기업에 투자한다.
1) 미래의 삼성전자, 포스코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회사의 평균 수명은 13년이라 한다.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회사에 투자할 것인가? 바로 오래 보유하면 꾸준히 상승할 주식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제대로 된 주식투자이다.
- 짧은 기간에 판단하지 말고, 꾸준히 관찰하며 오랜 기간 투자해야 한다.
2) 종목 발굴의 두 가지 방법 : 톱다운, 보텀업 (존리 2:8 비율)
• 톱다운: 앞으로 한국이 경쟁력 있고 유망할 분야에 투자하는 법
존리는 이동통신, 보험이 크게 성장할 분야라고 생각해, SK 텔레콤과 삼성화재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 사용자가 쉽게 포기할 수 없고 계속 구매, 이용해야 하는 기업들
(통신, 케이블 등)
- 어떤 분야에 돈이 몰릴 것인가?
(1) IT분야: 인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 LG,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중소형 회사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때 그 회사의 기술력이 얼마나 원천기술인지, 진입 장벽이 얼마나 높은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
• 보텀업: 국제적 경쟁 상황보다는 회사 하나하나에 관한 연구를 통한 투자법
산업의 전망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기업의 가치나 전망을 감안해서 투자하는 것이다. 존리는 산업 분위기 보다는 다른 변수(경영진의 자질 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기업가치 평가법 (EV / EBIDTA)
(1) 관심 있는 회사의 총 시가총액을 구하고, 진짜 가치와 비교해라
= EV (총 주식 수 * 주가 + 총부채 - 현금, 유가증권 등 자산)
(Enterprise Value)
(2) 회사가 앞으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지 파악하라
= EBIDTA ( 총 이익 + 감가상각비 + 세금 )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3) EV / EBIDTA
이 숫자가 작을수록 이 회사의 주식가격은 매력적이다.
이 숫자가 3이라면 3년 안에 투자금액을 전액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 어떤 회사 시가총액 5억, 재무제표: 순이익 1억 부채 2억 유동성자산 5억 감가상각비 1억 세금 0.5억
-> EV 2억, EBIDTA 2.5억, EV/EBIDTA = 0.8
-> 투자금액 회수 기간이 9-10개월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
이러한 주식들을 발견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
따라서 EV/EBIDTA의 순위에 따라 투자기업을 추리는 것은 첫 단계로 아주 좋은 방법이다.
- 주식은 사업을 인수하듯이 해라.
주식은 증서를 사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대차대조표 등 재무상태, 고객, 회사의 경쟁력, 경영진의 능력, 도덕성 등을 검토해야 한다.
3) 회사의 재무상태를 제대로 이해하라.
재무제표는 기업에 대해서 알아보는 데 굉장히 중요한 서류이다.
재무제표를 볼 때 확인해야 하는 것들은
(1) 매출규모와 매출증가율
매출이 일정 금액 수준이 되지 않는 회사는 성장성이 높은 업종에 속한다 하더라도 투자하기 적합하지 않다. 매출증가율은 일정 동안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는지 여부를 체크한다. 일시적 변화의 경우 반드시 그 원인을 파악한다.
(2) 부채와 이익
수익률이 들쭉날쭉하거나 사업성이 의심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대차대조표와 현금흐름표를 확인한다.
부채가 일정하다면 대차대조표에서 자산을 과대 포장하면 이익이 늘어난다.
부채를 축소한다면 이익이 늘어난다.
따라서 매출채권이 갑자기 늘거나 부채가 감소한다면 분식회계(기업이 고의로 자산이나 이익 부풀림 - 없는 재고 있는 것처럼, 악성재고를 정상재고처럼, 대손충당금 적게 잡는 방법 등) 가능성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이는 재무제표를 일정 기간별로 비교하거나 현금흐름표를 분석하거나 기업 경영진과 면담하며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3) 투자와 효용성
기업이 어떤 사업에 투자하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과다한 투자가 진행 중일 때는 투자하기에 썩 매력적인 상태는 아니다.
(4) 수익성
기업의 수익능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때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순이익, EBITDA등을 활용한다. 이중 EBITDA가 가장 효율적이다.
(5) 시장점유율
높은 수익률은 경쟁자의 시장진입 촉진 등으로 주식가치가 단기간에 고평가 상태로 만들 우려가 있다. 따라서 이윤은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매출을 늘려가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6) 경영자
경영자가 노련해 현재 이익의 부분을 재투자하여 더 큰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
- 회사의 재무제표를 찾아서 검토하고 회사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 보이지만 어렵지 않다. (증권회사의 분석 참고 / 회사 IR(기업설명회) / 홈페이지 / 인터넷 검색 등)
4) 저평가된 기업들
20대 기업을 빼고 나머지 기업의 주가지수는 굉장히 낮다.
- 시장의 비효율성을 이용하라
이때 혼신의 힘을 다해 찾아야 하는 기업이, 높은 기업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한 기업이다. 나중에 기업이 발전해 ROE가 낮아졌거나, 주가가 상승해 기업의 적정 가치에 수렴했거나, 주가가 기업 가치보다 오버 슈팅되는 등 저평가가 해소되어 주가 상승 여력이 줄어든다면 그때 매도를 고려해야 한다.
- 좋은 종목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전에 발굴하는 것이 중요
시가총액이 작은 주식 중에 기회가 많다. 왜냐하면 증권사들이 리서치를 안 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시거래가 많고 사람들이 잘 아는 종목들도 장기투자해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도 있다.
-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알려 주는 지표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가면 기업들이 제출해 놓은 보고서에서 파악 가능하다.
(1) PER : 수익을 근거로 주가 파악
Price Earning Ratio는 특정 해의 총 이익을 총 발행주식으로 나눈 수치이다. 즉 기업이 투자한 돈을 얼마나 빠르게 회수할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
따라서 같은 업종 비슷한 환경의 경우 PER가 낮은 기업이 저평가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실제 현금, 장부상 이익의 차이를 반영하지 못한다.
(기업마다 감가상각의 규모와 방식이 다르기 때문)
(2) EBITDA, EV
EV에 부채를 더하는 이유는 M&A의 경우 인수할 때 부채도 떠안게 되기 때문에 실제 기업가치는 시가 총액에서 부채가 더해진다.
우리는 EV / EBITDA 의 수치를 통해 기업의 저평가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다른 것은 다 부수적이다.
(3) PBR : 자산을 근거로 주가 파악
Price to Book value Ratio는 주식가격을 주당 순 자산으로 나눈 수치다.
주당 순 자산은 기업의 순 자산을 총 주식 수로 나눈 것이다. 이때 기업의 순 자산은 전체 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이므로 기업이 보유한 자산 중 빚을 내서 마련한 것은 계산에서 제외한다.
Ex) 총자산 100억 부채 20억 발행주식 1000만 주, 주가 4000원
-> 주당 순 자산 (100억-20억)/1000만 = 800원
-> PBR 4000/800 = 5
수치가 1 이상이면 주식가격 > 순 자산
수치가 1 이하라면 주식가격 < 순 자산
PBR이 낮을수록 저평가된 기업이지만, 높다고 나쁜 것은 아니다. 크게 벌여놓은 것은 없지만 성장성이 높은 회사는 높게 나올 확률이 높다.
(4) 투명성, 경영성이 있는가?
1개월 6개월 후에 오른다는 확신은 못해도, 5년이나 10년 후에는 분명히 기업 가치가 훨씬 높아져 있을 것이다.
5) 훌륭한 경영자가 회사의 미래다
- 주식투자의 처음과 끝은 끝없는 기업 탐구
존리는 투자 여부를 결정하기 전 반드시 회사를 방문하고 투자한다.
(1) 회사의 기본적 재정상태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
(2) 회사의 경쟁력, 속한 산업의 현황
(3) 회사의 경쟁사, 거래 은행 등 파악
(4) 회사의 투자지표 분석 (per 등)
(5) 경영진의 자질 판단
경영진의 도덕성이나 능력 부족은 주가가 올라갈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회사의 존폐조차 위협한다.
- 기업 탐방은 필요하다.
기업을 한 번 살 때 3년에서 5년 정도는 투자해야 하므로 동업자라고 생각하고 방문해야 한다.
- 훌륭한 경영자의 공통점
회사의 사업내용, 과거 이력들을 파악해야 한다.
6) 좋은 기업은 너무나 많다.
한국 기업의 기업지배구조를 투자 포인트로 삼아야 한다.
-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이 잦은 회사는 투자유보
-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
(1) 투명 경영, (2) 주주에게 적절한 배당 (3)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 가치 상승
투명 경영: 투명 경영하는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
배당금 적절히 분배하는 기업, 사업을 통해 얻은 돈을 재투자나 신규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사내유보금으로 쌓아놓고 아주 적은 금액만으로 배당을 한다. 유보율이 높은 회사는 바람직하지 않다.
자사주 매입으로 주당 가치를 높이는 기업
회사의 현금흐름에 여유가 있을 때 자사주를 매입하고 더 적극적으로는 소각한다.
- 많은 종업원이 자기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는 기업
스톡 옵션: 사원들에게 회사의 주식을 액면가나 시세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주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팔 수 있게 하는 것
스톡 그랜트: 직원들에게 회사의 주식을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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