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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인간관계론/정리]04. 분노나 원한을 사지 않고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방법 -(3)

by 보들송이 202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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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먼저 자신의 실수 이야기하라.

상대방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실수를 이야기하라.

-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칭찬하는 몇 마디 말이 오만하고 무례한 황제를 확실한 친구로 만들 수 있었다면, 우리가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겸손하게 칭찬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보라. 겸손과 칭찬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인간관계에서 진짜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 학생들에게 꾸중하기 전에 한 번 생각하기: 잘못을 꾸짖는 사람이 자신도 완벽과는 거리가 멀다고 겸손하게 인정하면, 그가 당신이 지적하는 자신의 잘못을 듣는 게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을 것이다.
‘너는 학생보다 세 배나 나이가 많아.
그런데 어떻게 상대방에게 어떻게 네가 가진 관점과 판단력, 창의력 등을 기대할 수 있겠니? 너도 썩 좋지는 않지만 말이야. 잠깐. 네가 그 나이일 때 어땠지? 네가 저질렀던 터무니없는 잘못, 실수들을 기억하니? 네가 이런 실수도 하고 저런 실수도 했을 때를 기억하니?’
=> “조세핀, 네가 잘못했구나. 그러나 내가 저질렀던 실수보다는 낫다는 것을 하느님은 아실 거야. 판단력은 타고나는 게 아니란다.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데, 너는 그 나이 때의 나보다 나아. 나도 어리석고 바보 같은 일들을 많이 했단다. 나는 너나 다른 누구도 비난하려는 마음은 전혀 없단다. 그러나 네가 그 일을 이러이러하게 했으면 더 현명했을 거로 생각하지 않니?"

- 빌헬름 2세(독일의 마지막 황제)의 말실수와 폰 뷜로(당시 독일의 수상) 이야기
빌헬름 2세는 폰 뷜로에게 자신의 말실수에 대해 자신 조언한 내용이라고 발표하라고 하였다. 그러자 그는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책임을 뒤집어쓰라는 황제를 비판했다. 그러자 황제는 격노했다. 폰 뵐로는 황제를 비난하기 전에 칭찬했어야 함을 깨달았다. 그리고는 대답했다.
"저는 그렇게 조언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황제께서는 많은 점에서 저를 능가하십니다. 당연히 해군이나 군 지식뿐만 아니라 자연과학에서도 말입니다. 저는 종종 황제 폐하께서 기압계, 무선 전신술 등에 관해서 설명하시는 것을 감탄하며 들었습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과학의 모든 영역에 대해 무지합니다. 그 보상으로 저는 약간의 역사적 지식과 정치, 특별히 외교 분야에서 유용한 자질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자 황제는 매우 기뻐하며 폰 뷜로에게 감동하였다.
결론은 좋았지만, 그는 신중한 외교관이었음에도 한 가지 실수를 범했었다. 황제를 보호자가 필요한 멍청이라고 암시하지 말고, 자신의 결점과 빌헬름 황제의 우수성에 대해 먼저 이야기했어야 했다.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칭찬하는 몇 마디 말이 오만하고 무례한 황제를 확실한 친구로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날마다 만나는 사람에게 칭찬하는 몇 마디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친구로 만들 수 있을까?

- 겸손과 칭찬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기적을 만들 수 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 잘못을 바로잡지 않더라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바꾸도록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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