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29 장소: 대구 중구 동성로1길 46-2 |
필승!
먹어말어할땐먹어입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고생 중인 대구,경북 지역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지울 길이 없습니다.
저는 나름 청정지역(?)인 진주에서 있는데도 불구하고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거의 6,000명의 확진자가 나온 대구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하루하루가 힘들고 고통스러울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대구가 지금은 심각하고 어두운 분위기이지만,
평소의 대구, 특히 대구의 중심지 동성로는 뜨겁고 활기찬 분위기의 대명사지 않습니까?
그렇기에 언능! 코로나가 사라지고, 뜨거운 동성로의 분위기가 찾아오길 기대하면서,
동성로의 최고 초밥 맛집
'도마 29'
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마29 위치
저는 맨 처음에 1시 30분쯤에 도착했습니다.
아무리 줄 서는 맛집이라고 유명하지만,
늦은 점심이니 사람들 많지 않겠지?
그런데 웨이팅이... 무려 8팀이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도마29는 13팀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크지 않은 일식집입니다.
초밥이 메인 메뉴이며, 일본가정식집 느낌을 주는 깔끔한 식당이었습니다.
내부 사진은 여러분들 직접 가서 보시라고! 스킵했습니다.
(사실 손님도 정말 많고 이리저리 사진 찍느라,
밥 빨리 못 먹으면 웨이팅하시는 분들에게 뭔가 눈치 보여서
실내 사진은 스킵하였습니다...하하!)
들어가서 바로,
연어초밥 (4개 구움) / 흐트러진덮밥
을 주문했습니다.
연어초밥은 몇 개 구워서 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시니, 취향따라 말씀하시면 됩니다.
굽는 거 강추. 진짜 맛있습니다. 저는 4개 구웠는데, 다음에는 6개 구울거에요.
7-10분정도 기다렸나?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메뉴가 나왔습니다.
연어초밥. 정말 맛있습니다.
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어의 두께가 일단 굉장히 두껍고, 길이도 굉장히 깁니다.
살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지방층 덕분에, 풍미가 굉장히 좋습니다.
생강으로 간장을 묻혀서, 연어에 발라서 함께 먹으면,
정말 너무 맛있는 초밥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건, 구운 연어.
구운 연어는 정말, 제가 살면서 먹어본 초밥 중 가장 맛있었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풍미와 식감이 최고였습니다.
연어. 무조건 과반수 이상 구우시길 바랍니다.
(물론 제 개취긴 합니다..ㅎㅎ 하지만 진짜 꿀맛입니다.)
맥주도 함께 드시면 진짜 바로 예수님 봅니다.
흐트러진덮밥에는
작게 직육면체 모양으로 잘려져 있는 계란말이,
광어, 연어, 새우, 날치알, 어린잎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모두 다 비벼서 드시기보다는, 부분부분 떠서 와사비와 함께!
드시는 것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비쥬얼이 그렇게 예쁜? 편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내용물들이 너무 잘 어울리고 신선해서 정말!
강추드립니다.
꿀맛!
또 갈겁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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