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정말 많은 음식과 와인들이 존재하고,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음식과 와인들의 짝이 존재한다.

매번 음식을 먹을 때는 어떤 와인을 마실 지,
매번 와인을 먹을 때는 어떤 음식과 먹을 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15분이면 뚝딱! 와인 안주 요리>에 좋은 내용이 있어서 참고해서
와인&음식의 페어링, 즉 마리아쥬를 정리해 보았다.
기본적으로 다들 해산물 = 화이트 와인 / 육류 = 레드 와인
으로 생각하지만, 육류의 종류나 해산물의 종류에 따라
반대의 경우가 잘 어울리기도 한다.
특히 와인과 음식을 페어링하는 방법은 조화 / 상호 대비의 경우가 있다.
1. 조화 페어링
음식의 무게감(풍미, 질감) ~ 와인의 바디감 (음식의 산도, 당도, 풍미 < 와인)
(묵직한 음식 => 묵직한 와인 / 가벼운 음식 => 가벼운 와인)
일반적으로
채소&곡류 —> 생선류 —> 육류
화이트 <————————>레드


위에는 재료의 특성만 고려해서 페어링을 정리해 놨는데,
조리 방법에 따라 음식의 질감과 무게 또한 변화하게 되므로 꼭 신경써야 한다.
예를 들어 구운 삼겹살은 흰살 육류의 특징이 있어 화이트, 로제, 라이트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리린다.
하지만 양념에 볶은 삼겹살은 양념이 육류에 베기 때문에 조금 더 무게감이 있는 미디엄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리고,
가장 진한 삼겹살찜은 양념이 육질에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풍미를 살려줄 수 있는 진하고 바디감이 있는 풀 바디 와인을 페어링하면 좋다.

2. 대비 페어링
음식과 와인 사이의 대비가 되는 맛 찾기 (예: 단맛 + 짠맛 조합)
음식 와인
1) 단맛 + 짠맛
2) 단맛 + 신맛
3) 짠맛 + 신맛
4) 기름진 맛 + 짠맛
5) 매운 맛 + 단맛
아래는 대비 페어링의 대표 예시로 치킨과 와인의 페어링을 정리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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