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회!
참치회는 여러 횟감 중, 일반적으로 지방질이 풍부하고 부드러워
가장 맛있는 횟감으로 쳐진다.
특히 참치 한 마리에서 떼어내는 부위가 10%에 불과한
뱃살부위인 [도로]는
1. 뱃살 한 가운데인 [오도로],
2. 등쪽에 가까운 [주도로],
3. 지느러미쪽에 가까운 [가마도로] 등으로 나뉘는데,
이때 미식가들은 [가마도로]를 으뜸으로 친다고 한다.
이렇듯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무조건 찾는 횟감인
참치! 그러한 참치를 맛 없게 먹을 순 없다.
비싼 참치회 맛있게 먹어보자!
꿀팁 몇 가지 알아두면 참치집, 횟집 어디서나 활용 가능!
1. 뭘 찍고 곁들여 먹지?
생 와사비를 참치회에 살짝 바른 후 간장에 찍어먹는 게 BEST
와사비는 참치회의 향을 좋게 해주는 효과가 크다.
따라서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넣은 후 회를 찍어 먹는 것도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와사비의 향이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레몬즙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레몬즙은 pH 2.4의 강산성으로,
중성인 회에 뿌리는 것은
참치회의 색을 변질시킬 뿐만 아니라
독특한 향과 맛만 없앨 뿐이다.
레몬즙은 오직 선도가 크게 떨어지는 경우에 효과가 있다.
또한 무순이나 김, 묵은지 등을 함께 먹는 것 또한 참치 본연의 맛을 해친다.
2. 냉동 상태는?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살짝 휠 정도로 해동돼야 맛이 제대로 난다.
적절히 해동한 참치회를 "신선하지 않다."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얼음기가 남아있는 참치는 본연의 맛을 100프로 전달하지 못한다.
따라서 어느 정도 해동이 되어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
3. 술은 뭘 먹지?
소주보다는 곡주나 따뜻한 사케, 레드 와인이 잘 어울린다.
참치와 궁합 맞는 술은 소주보다는 곡주나 따뜻한 사케, 레드 와인이 잘 어울린다.
흔히 생선에는 화이트 와인이 좋다고 하지만, 기름지고 맛이 강한 참치회에는
약간 떫은 맛이 나는 가벼운 레드 와인이 더 잘 어울린다.
4. 먹는 순서는?
참치회는 붉은 색깔의 속살부터 지방이 많은 흰 뱃살 쪽으로 먹을 것.
뱃살은 분홍빛 살 사이에 눈 내린 것처럼 흰 지방이 얇고 고루 퍼져있는 게 맛있다.
속살은 하얀 힘줄이 적고 붉은 살빛이 선명한 게 좋다.
5. 적정 보관 온도는?
참치회는 영하 50도 이하에 보관해야 오래 간다.
영하 20-30도 정도인 가정용 냉장고의 냉동실에 보관하면
참치회가 푸석푸석해지니 2-3일을 넘기면 안 된다.
그 기간을 넘기면 회 말고 다른 요리에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위에서 주저리주저리 했지만 사실
제일 중요한 건,
개인적인 취향이라는 것!
각자의 취향이 있기 때문에 모든 걸 지킬 필요가 없다.
생선회 맛이 싫으면 초장에 김 싸고
마늘 고추 넣고 쌈 싸먹어도 오케이!
사실 난 김 싸먹는 것도 맛있더라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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