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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접수

by 보들송이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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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년 몇 번씩 충남 당진에 있는 할머니댁에 간다.
가서 일꾼으로서 농사를 짓기 때문이다.

모내기 준비중

그때마다 느끼는 점들은,
진짜 개 힘들다ㅋㅋㅋㅋ!
하지만 그런 점 말고도 여러가지가 있다.

먼저 귀농에 대한 현실적인 생각.
농사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 가문의 전통적인 문화이다.
예전엔 할머니께서 메인을 잡으셔서 오더를 내리시면,
나를 비롯한 노예들이 열심히 명을 받드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었다. 지금은 이모부가 메인을 잡고 계시고,
언젠간 내가 메인을 잡게 될 수 있기에 귀농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된다면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 어른들에게도 농사를 꾸준히 배우고 있고
열심히 돕고는 있지만 쌀 모내기부터 배추, 마늘, 상추 등등 관련 농사에 대한 나의 전문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자격증 취득 등을 통해 나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 결과, 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에 접수했다.

나는 대학교 졸업생(학사)이기 때문에
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3학년으로 편입 입학하였다.
보니까 과목 중에 ‘대학생활의 이해’와 같은
대학교 생활과 관련된 내용(?)은
취득하지 않아도 되고
농학과 관련된 학점만 취득하면 되어서
1,2학년을 스킵하고
3학년으로 편입입학이 가능한 것 같다.
또는 학점은행으로 140학점 이상 있어도 3학년으로 편입입학이 가능하다고 한다.

여튼 21학번 3학년 새내기 대학생으로
내년부터 시작이다.
내년 3월부터 발령나서
바쁠 예정인데, 좀 걱정이긴 한데.. 주말에 열심히
살면 되겠지..?

https://m.blog.naver.com/sin8159/222070497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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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

이분의 포스팅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했고
내가 접수함에 있어 큰 도움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이왕 접수한 거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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