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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포차 장소: 부산 수영구 장대골로52번길 24 (2호점: 부산 수영구 광일로29번길 11) 운영시간: 17:00 ~ 23:30 대표메뉴: 대방어(소:50,000 중:70,000 대:90,000), 대방어김밥(10,000) TIP: 대기가 기니까 포장하시면 금방! 포장은 2호점으로 가서 받으시면 됩니다! |
안녕하십니까? 먹어말어할땐먹어입니다.
11월 ~ 2월까지 가장 제철인 회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여러분도 바로 그것 때문에 이 글을 읽고 계시겠죠?
그건 바로 우럭도 아니고 꽁치도 아니고 전어도 아닌 바로 방어입니다! 공격 말고 방어!!(죄송합니다..)
때마침 크리스마스 이브에 여자친구도 방어가 먹고싶다고 하면서 우리포차라는 곳을 알려줘서,
제가 직접 테이크아웃을 하러 갔습니다!!
리뷰를 보니 방어가 뭐 혀 위에서 살아 숨쉰다 뭐 내가 방어를 씹는건지 방어가 나를 씹는건지 모르겠다 이런 글들도 많고 너무너무 요즘 핫한 맛집이길래, 정말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전화로 여쭤보니
포장 예약같은 경우에는 3시부터 받는다고 하시고,
찾아가는 시간 같은 겨우에는 5시부터 찾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6시에 찾아간다고 주문전화 했었습니다.
또한 포장같은 경우에는 2호점에서 찾아가라고하시더라구요!
그래서 2호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들어보니 2호점이 생긴지는 1달? 정도밖에 안 된것 같습니다.
2호점이 생겨서 1호점에 보통 1시간 정도 대기를 한다고들 하던데,
이제 대기를 좀 덜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걸어서 가는 길 같은 경우에는,
수영역 14번출구쪽으로 나오셔서 쭉-걸어오시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보이실 겁니다.
거기서 꺾으셔서 쭉-걸어오시면 부산은행 쪽에서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딱 있습니다!
저는 광안역에서 내려서 골목길로 걸어왔는데,
언덕이 많고 완전 골목길이라 으스스합니다.
이보다는 수영역 추천추천!
차로 포장하러 오신다면
우리포차 2호점! 찍고 오시면 됩니다.
포장 거의 30초? 만에 나오기 때문에, 잠시 비상등 켜고 옆에 세워 두셔도
문제될 건 없어 보였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많이 포장 해 가시더라구요.
광안역에서 내리셔서 걸어오시는 방법도 있는데,
그보다는 수영역이 더 밝고 걸어오기 좋습니다.
광안역에서부터 오면 너무 골목이에요.. 무섭..
우리포차 2호점의 모습입니다.
바로 옆에 이마트 24도 있고, 활기찬 모습입니다,
내부 전경 같은 경우에는 위 사진으로는 안 보이지만 사람들이 꽉! 차있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6시쯤에 포장했습니다.
근데 진짜 6시에도 사람 꽉.. 많습니다. 본점에는 완전 줄!
포장된 음식은 거의 뭐 30초? 만에 나왔습니다.
대방어 소(50,000원), 대방어김밥(10,000) 해서 총 60,000원!
비싸죠..? 뭔가 6만원 내고 딱 봉투 받았는데 양이 음.. 좀 적어 보이는데? 라는 생각을 떨쳐 낼 수 없었습니다.
근데 또 그자리에서 확인하자니 좀 뭐해서 그냥 들고 숙소가서 확인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숙소에 도착해서...!
열어보면
대방어 소 + 대방어김밥 + 양념접시(마늘, 쌈장, 와사비, 묵은지) + 김 4개 + 간장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메인인 대방어와 김밥의 자태를 한 번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대방어의 모습입니다.
참 아름답죠?
사실 양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대방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포항이나 광안횟집의 방어보다는 훨씬 큼직큼직하게 썰려 있었고,
부위도 다양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게 오만원..? 이라는 생각을 떨쳐내기는 쉽지 않더군요.
대방어 위에는 무순이 쌓여 있습니다.
이게 사실 저는 최애... 지난번에 서울 한입소반 김밥리뷰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정말 김씨였으면 아들 이름을
밥으로 지을 생각을 하는만큼 김밥을 좋아하는데, 이 방어김밥! 정말 맛있습니다.
엄청 사이즈가 일단 커서, 한 입에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제가 최대한 김밥 고유의 맛을 느끼고자 한 입에 딱! 넣어서 씹었는데,
정말 건강+담백의 맛. 신선한 야채들과 짭조름한 단무지의 맛이 처음으로 느껴지고, 이어지는 방어회의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최고! 저는 이거 강추!!!
근데 사실 만원이면 좀 비싸긴 함..
김과 묵은지를 방어와 싸서 와사비, 쌈장 넣어서 먹으니! 정.말. 맛있긴 합니다.
첫 입 그냥 방어만 먹었을 때 같은 경우에는 약간의 비릿? 한 향이 있었는데,
싸 먹고나서 계속 먹다 보니 그런 느낌 전혀 없이 적절한 지방과 살코기가 배합되어서 정말 맛있는 맛을 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높은 가격대와 비교적 적은 양으로 봤을 때,
무슨 좋은 날이나 누군가 대접할 때 갈 듯 합니다.
하지만 맛있긴 맛있었어서, 계속 기억은 날 듯..
이상 부산 광안에 위치한 우리포차 포장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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