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홍 장소: 경남 진주시 금산면 금산로 62 전화번호: 055-755-5155 영업시간: 11:00 ~ 21:30 (평일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말 없음) 대표메뉴: 산홍(비빔냉면) 9,000원, 진주냉면(물냉면) 8,000원 산더미물갈비 소 35,000원 TIP: 평소 싱겁게 드신다면 양념을 덜어내고 드세요! 짤 수 있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먹어말어할땐먹어입니다!
오늘은 그 유명한 진주냉면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진주냉면같은 경우에는 허영만 만화가의 식객 팔도맛집 냉면편에도 나왔었습니다.
함흥냉면, 평양냉면과 다른 스타일의 냉면으로 소개되었었죠.
조선시대부터 음식문화가 발달한 진주는 냉면이 그 중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진주냉면으로는 하연옥이 제일 유명한데, 하연옥 만큼 로컬 분들이 많이 찾는 교육사 근처 냉면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진주냉면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산홍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여기는 금산에 위치한 곳으로, 교육사 2정문이랑 차량으로 5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11:00 ~ 21:30이고, 평일에는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이 있습니다.
주말은 브레이크타임이 따로 없습니다.
만약 입영하시거나 휴가 나오셨거나 약간 더우시거나 시원한 게 땡기신다면,
또는 가족들과 식사를 하신다면, 산홍 추천드립니다!!
한 번 냉면 먹으러 가 보겠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대표메뉴인 진주냉면, 산홍은 각각 8,000원과 9,000원이고, 냉면과 함께 드시면 좋을 소고기 육전 같은 경우에 20,000원 입니다. 다소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두께도 두툼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식사메뉴 같은 경우에는 산홍불고기 11,000원(순한맛 기준)으로 공기밥은 별도입니다. 평소 드시던 불고기에 조금 물이 많은 불고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제가 먹어본 메뉴는 대감회춘탕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맑은 국물이지만 정말 뜨끈하지만 속을 정말 시원하게 해 줍니다. 고기, 낙지 등 여러 보양음식들이 들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더미물갈비같은 경우에 소주 안주인데, 맨 밑에서 보실 수 있겠지만 야채가 탑으로 쌓여져 있고, 소고기로 테두리 부분이 둘러져 있습니다. 정말 양이 많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테이블이 꽤 많고, 입석 테이블이라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쪽으로는 방도 있어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샐러드와 인삼(먹어버려서 사진이,,)과 단무지가 있습니다.
샐러드 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소스가 맛있어서 2번 리필 해서 먹었어요.
또 인삼도 풀이 달려있는 채로 나오는데,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산홍의 모습입니다.
물이 있으신 걸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산홍은 진주냉면의 특징인 섞어냉면 (물냉면 육수+비빔냉면 소스)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물비빔냉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냉면 육수를 비빔냉면용 매운 양념과 함께 같이 있습니다. 고명으로 육전이 올라가는것 또한 진주냉면의 특징입니다.
또 삶은계란 반 조각, 오이와 명태양념이 올라가 있습니다. 깨 또한 골고루 뿌려주어 냉면과 육수, 양념 위에 멋지게 덮혀 있습니다.
면사리가 굉장히 쫄깃쫄깃하고 제가 마침 흰 옷을 입고 있었어서, 혹시 불안한 마음에 가위로 한 번만 잘라서 비벼 먹었습니다. 네 등분을 하면 면발의 식감이 상할 수 있으므로 그렇게 자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함께 나온 국물입니다. 냉면도 맛있는데 솔직히 이게 정말 맛있습니다.
대감회춘탕 국물인것 같은데, 만약 어제 술을 한 잔 하셨거나 속이 약간 춥다! 싶을 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명한 하연옥도 맛있지만, 산홍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평소에 좀 싱겁게 드시는 분들에게 다소 짭니다.
저도 서울 친구 몇 번 데리고 왔었는데, 오는 친구들마다 '맛있긴 한데, 너무 짜다'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익숙해진건지 짜게먹는건지, 항상 맛있게 먹고, 함께 오는 동기들이나 동료들과도 종종 오곤 하는 맛집입니다.
진주냉면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강추! 금산 냉면 최고 맛집이라고 자부합니다!
추가적으로
산더미물갈비를 저녁에 먹었습니다.
산더미물갈비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콩나물과 같은 야채들 옆으로 소고기가 쌓여 있습니다.
정말 맛있긴 한데, 이번에도 간이 쎄고 맵고 자극적이긴 합니다.
정말 술안주입니다. 땀흘리면서 맛있게 먹었고, 이날 소맥을 몇 잔 먹었는지..
다 먹고 볶음밥까지 먹었습니다. 사진은 찍었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함께 먹은 사람이 맛있다네요.
자리도 꽤 많아서 웨이팅하는 타이밍은 바로 식사하실 수 있거나 그렇게 길지 않고,
냉면 뿐만 아니라 갈비탕이나 대감회춘탕같은 음식들도 준비되어 있으니, 찬 음식이 부담스러우신 분들도 잘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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